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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무제 대회장 김 욱
기사입력 2011-10-14 01: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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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정말 좋습니다. 막대기로 하늘을 찌르면 푸른 물이 쏟아 질 것같은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니 33년전 책가방에 줄넘기와 백장갑을 넣고 마산 신포동 철길 옆 대웅복싱 체육관을 들락거리며 샌드백을 치던 까까머리 한 고등학생이 떠오릅니다.
 
격투기는 인류의 탄생과 함께 이 땅에 태어나 인류의 생존에 절대적이었고, 인류가 만든 대표적인 스포츠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펼쳐질 경기는 태권도, 킥복싱, 합기도, 무에타이, 가라테등 세계 각국에서 전래되어 오고 있는 무술의 다양하고 신비한 기술을 사용한 종합무술로써 일본과 미국등지에서는 20여년전부터 많은 팬들을 확보해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굵고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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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광무제 대회장 김 욱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일본의 K-1, 미국의 UFC는 전 세계 무술인들이 진출하고 싶은 로망이 된 지 이미 오래 되었고, 한국의 김동현, 추성훈, 양동이 선수가 출전해 한국 파이터들의 위상을 높이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 광무제는 경남지역에서 제2, 제 3의 김동현과 추성훈을 꿈꾸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특히, 창녕 팀 소룡체육관의 서보현 선수와 창원 스콜피온짐의 박효선 두 여성 선수의 경기는 오늘 경기의 주 관전 포인트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남 유일의 종합격투기 대회인 광무제는 내년부터 경남지역 선수들의 중앙진출과 세계 진출의 시금석이 되도록 경기 진행 방식을 전환해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도내 18개 시군 단위별 예선전을 거쳐 4강전을 개최해 각 체급별 경남 최고의 파이터를 양산해 낼 것입니다.
 
또한, 종합격투기의 사회저변 확대로 비행 청소년들의 선도와 심신이 약한 청소년들이 강인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경남우리신문이 주최하는 광무제가 한 몫 단단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모쪼록, 오늘 박진감 넘치는 이 대회가 극심한 경제난에 신음하는 서민들의 엉어리가 조금이나마 풀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오늘 제2회 광무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박완수 창원시장님, 김두관 도지사님, 안홍준 이주영 두 국회의원님, 허기도 경남도의회 의장님,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아울러 출전한 선수들의 건투와 참석해주신 관중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0월11일   제2회 광무제 대회장 김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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