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펜션 산사태 사망자 13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2011-07-27 17: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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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펜션 등 5채가 토사에 매몰된 가운데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강원지방경찰청과 강원도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48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산사태가 발생한 펜션 인근에서 매몰자 수색 중 인하대학교 학생인 김유신(20) 씨와 신원 미상의 40대 남녀 등 시신 3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또 앞서 오전 11시께는 같은 학교 학생인 최용규(21) 씨가 토사에 매몰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인하대학교 학생 10명과 주민 1명, 신원 미상남녀 2명 등 모두 1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펜션에는 인하대 학생들 이외에도 40대 부부가 투숙 중이었으며, 이들 부부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