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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세계의 환경수도’ 진입 프로젝트 추진 ‘박차’
창원시 ‘환경수도 창원’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부서별 실행계획 점검
기사입력 2011-07-08 16: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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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8일 오후 의회대회의실(제2별관)에서 지난해 7월 기존 3개시 통합이후 1년 동안 추진해온 ‘환경수도 창원만들기’ 정책 전반에 걸쳐 평가․분석하고 향후 지속발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환경수도 창원 만들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시정 전반에 걸쳐 추진해오고 있는 환경수도 만들기 세부실행 과제에 대해 부서별로 추진상황, 문제점과 대책, 향후계획을 점검했으며, 앞으로 창원시는 환경수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수도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세계의 환경 명품도시’로 진입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꿈꾸고 있다.

이는 기존 창원시에서 추진해오던 환경수도 정책을 마산, 진해권으로 확대해 시민참여형 도시(창원권), 친환경해양도시(마산권), 생태관광도시(진해권)를 목표로 ‘2020세계의 환경수도’로 달성한다는 목표를 위해 4대 목표와 8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권역별로 업그레이드된 100개 세부 실행계획을 세워 추진 중에 있다.

부서별 추진상황을 종합 점검한 결과, 완료시기별로 2011년 단기사업이 18건, 2015년 중기사업이 48건, 2015년 이후 장기사업이 34건이며, 이행정도는 계획수립 6건, 착수단계 8건, 30%미만 13건, 30~50% 12건, 50%이상 25건, 연례 지속사업이 36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종합상황실 통합, BIS확충, 신호체계 개편 등 혁신적 녹색교통 체계를 구축해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모델도시 선정 및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 국제적으로는 UN-HABITAT 아시아ㆍ태평양 회의개최, 제1회 생태교통연맹총회 의장도시 선정,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살기 좋은 도시' 선정 등 노력의 성과가 결실로 돌아온 사례가 되고 있다.

올 한해 환경수도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창원시의 핵심적인 요소인 8대 추진 전략별 성과와 향후계획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푸른 하늘 맑은 공기 확보를 위해 ▲매월 22일 ‘녹색의 날’ 제정 운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계획수립 ▲산업, 공공, 폐기물 부문별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 ▲탄소중립 숲 조성 ▲천연가스 차량 보급 확대 등 2015년까지 대기질을 환경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2년까지 강변여과수를 전시민이 음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으며,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하천 조성과 물 순환구조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빗물관리대책 수립, 낙동강, 마산만 오염총량관리 등을 통해 오염원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생명력 있는 녹지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휴양림, 도심수목원 등 특색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2020년까지 공단주변 환경정화수 100만 그루 심기운동과 그린시티 10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 주남저수지 물억새 60리길 조성 등 풍요로운 녹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자연의 원리가 통하는 자연스러운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에너지 제로화를 위한 녹색건축물 건립기준을 수립 ▲친환경적 도시, 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별 경관, 디자인, 배치계획 등 가이드라인 마련 ▲공원 내 분수, 연못 등 친수공간조성 등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녹색교통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세부사업으로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의 마산, 진해권 확대 보급 ▲자전거도로 정비 및 개선 ▲자전거 여행지도 제작 ▲스마트폰 이용편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 제공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하반기 무선인터넷 기지국(Wi-Fi AP) 설치와 무선인터넷(누비넷) 존 구축을 통해 자전거타기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20년까지 산업폐기물 재활용 90% 달성을 위한 체계 구축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재활용율 향상 추진 ▲재활용품 재순환체계 정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 추진을 통한 2015년까지 음식물 10%줄이기 ▲ONCE Food(남은 음식 제로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2020년까지 그린홈 1만호 보급 ▲태양광발전소 건립 ▲해양솔라파크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 차량 연료화 사업 ▲소각장 폐열 회수 사업 ▲폐기물 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등을 추진해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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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환경수도 창원’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부서별 실행계획 점검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시는 또 ECO-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시민 모두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환경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기로 했으며, 초등학교 환경교재 개발 및 보급 확대, 학교 및 사회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환경교육기관 및 단체간 네트워크 구축, 지속적인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 이해 및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는 10일~17일까지 우리시에서 IPCC 기후변화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또 10월중에는 세계 최초 생태교통연합 결성을 위한 세계총회(GAE) 및 세계 자전거 축전을 개최하는 등 창원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국제협력을 통한 녹색정책 선도적인 위상 확보로 세계 환경도시로의 재도약을 추진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대외 역량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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