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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 반쪽대회 위기 기업참여가 없어,,,,
가수김장훈이 참여하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참여하기로 했던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가 위기에 처해있다
기사입력 2011-05-18 11:4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서울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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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서울취재본부]
가수 김장훈이 문화행사 연출가로 참여하고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참여하기로 했던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예산 부족과 기업참여 미미등으로 문화행사 일정이 모두 축소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불과 대회를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의 독도를 세계에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를 한순간에 무너트릴수 있는 어려운 현실에서 대한요트협회 대회조직위원회 최강열행사위원장은 코리아컵 국제대회 문화행사에 따른 국민들에게 전하는 사과문을 발표해 주목된다.
 
대한요트협회 행사위원장인 최강열은 오늘 사과문을 통해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전한다면서 가수 김장훈 과 서경덕 교수 요트 동호인 선수 포항시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사과 말씀을 전하였다.
 
아울러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경북포항에서 세계 30여개국 선수들이 참가하여 6일간의 독도장정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독도 영주권 문제로 일본과의 외교 문제인지 아니면 정치적 논리에 따른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하여 우리의 영토임을 널리 세계에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엿음에도 불구하고 예산부족과 기업후원사의 미 참여로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문화행사 축소라는 직면에 있어 반쪽 대회가 될 우려의 목소리가 큰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요트협회 최강열 행사위원장의 공개 사과문 =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문화행사 축소에 대한 사과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문화행사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강열입니다.
오는 6월 1일부터 일주일간 경북 포항에서 개최되는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는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올해 4회째 개최되는 권위있는
국제요트대회입니다.
 
세계 30여개국에서 300명이 넘는 선수와 임원단이 참가하는 본 대회는 "포항 - 울릉도 - 독도"를 순회하는 경기코스(OffShore)를 통해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정치적-국제적 논리에서 벗어나 문화와 스포츠를 통해 독도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알기에 대한요트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지속적으로 본 대회를 준비하고 개최하여 왔습니다.
 
독도에 대해 문화-스포츠적으로 접근한다는 목적에 공감하여 올해 대회부터는 독도지킴이 가수 김장훈씨와 독도광고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가 적극 참여하여 문화행사와 국제홍보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김장훈씨는 사비 3억원을 들여 지난 4월 26일 WSJ(월스트리트저널)에 'Dokdo'와 'EastSea'가 선명하게 인쇄된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전면광고를 실은 적이 있으며, 이 때문에 일본정부가 WSJ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기사보기 http://sbsonline.tv/sub_read.html?uid=20922&section=sc37)
또한 전국민의 관심과 호응을 얻기 위해 전야제와 개막식을 비롯해 대회 기간 동안 수회에 걸쳐 김장훈씨가 직접 공연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대회 개최에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정부 지원 예산이 올해 대회부터 삭감되어 배정되는 바람에 대회 개최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독도를 사랑하는 수많은 국민들과 김장훈씨, 서경덕 교수의 노력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월 독도뱃길을 여는 대회조직위원회가 출범하였습니다.
 
최소 예산이 부족해진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위원회는 국내의 능력있는 기업들에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달라는 제안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본 대회의 특성상 독도 알리기에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여러 기업들에게서 최종적으로 후원불가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독도 프로모션을 진행중인 모 기업의 경우 1년치 홍보예산의 한계를 분명히 밝히면서 추가예산 배정이 어렵다고 양해를 구하기도 하였고,  일본측 자본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대다수 기업들의 경우에는 난색을 표하며 후원 참여를 거절하였습니다.
 
자본의 지배를 받는 기업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기에 구석구석 일본의 흔적이 묻어있는 서글픈 현실에 더욱 안타까워질 뿐입니다.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는 올해만큼 전국민적 사랑과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지난 3회 대회까지도 일반 국민들은 이런 대회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요트라는 스포츠 자체가 비인기 종목인데다 '부자들이 즐기는 고급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기가 쉽지 않은 탓입니다.
 
요트를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독도에 대해 문화-스포츠적으로 접근한다는 본 요트대회에 공감하는 뜻있는 국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김장훈씨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지난 석달 동안 무척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대회 개최를 위한 최소 예산 밖에 확보하지 못한 현재 시점에서 국제대회를 통해 독도를 홍보하겠다는 당초의 계획과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각종 문화행사를 부득이하게 전면 축소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국제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람과 요트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과 전국의 동호인, 선수, 임원들 특히, 이번 대회에 남다른 사랑과 열정을 보여준 가수 김장훈씨와 서경덕 교수에게 독도와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축소할 수 밖에 없다는 안타까움을 담아 심심한 위로와 송구스러운 사죄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앞으로도 요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더욱 더 노력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5월 18일.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행사위원장 최강열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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