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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교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는...?
기사입력 2011-02-25 19: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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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포동, 오동동, 교방동, 성호동, 노산동의 경계를 이루는 교방천이 37년 만에 복개하고 정비하여 생활 속의 하천조성으로 여가 공간 확충 및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기 위해 창원시는 전문연구 용역 기관에 실시설계를 의뢰했다.

창원시 하천과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오동동 주민쎈터에서 합포동, 오동동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방천 실시설계용역을 맡은 회사로부터 교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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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실시설계 주민설명회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날 지역구 의원인 김오영 도의원, 김종식, 정광식 시의원, 조용식(사)마산도시재생위원회 공동대표, 최기석 오동동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회사 담당자가 먼저 교방천 실시설계 계획에 대한 자료를 영상을 통해 자세히 설명을 한 뒤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는 자리가 이어 졌고 질문시간이 이어지자 몇몇 주민은 기다린 덧 손을 들고 다양한 의견을 쏱아냈다.

오동동에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은 “오동동, 창동 상권을 살리자고 이번 연말에 엄청난 예산을 들여 치장을 했지만 예산만 낭비할 뿐 사람들이 오지도 않는데 이번에 교방천 사업만큼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멋지게 만들어 주거지역뿐만 아니라 오동동, 창동 상점가는 저절로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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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실시설계 주민설명회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에 회사 담당자는 “그래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늘 두 번째 설명회를 갖게 되었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사)마산도시재생위원회 조용식 공동대표는 창원시와 용역회사 담당자에게 “오늘 주민 설명회는 너무 부실하다. 42페이지 분량을유인물 달랑 3페이지를 자료라고 내놓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해도 유분수다. 오늘 설명회는 전형적인 관 주도의 사업설명회 처럼 보인다. 영상은 멋지게 만들어 왔지만 실제 사업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주민 의견을 최우선하는 것이야말로 교방천 사업이 성공할 것이다. 교방천 사업은 도시재생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오늘 도시재생과 담당자는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창원시와 용역회사는 원활한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바람을 충분히 수렴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진 답변에서 용역회사 담당자는 “상세한 자료는 분량이 너무 많아 준비하지 못했다. 자주 주민들과 이런 자리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사업 실시설계에 반영시키겠다.”고 답했다.

또한 주민들 대부분은 창원시 담당자에게 “처음에는 청계천처럼 만드는 사업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면, 그냥 하천 복원사업이라고 사업 명을 바꾸어야 한다. 기대만 잔뜩 부풀이고 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왕 옳은 사업을 하려면 기존 교방천 사업보다 확대하여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교방천을 복원하면 주차장이 없어진다. 대형 주차장을 짓는 것 보다 소규모 주차장을 많이 만들어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체 주차장 부지를 먼저 확보 한 뒤 사업이 진행 되어야 한다.”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주장 했다.

설명회 질의, 응답이 끝난 뒤 용역회사 담당자는 조용식 회장에게 실시설계 자료가 필요하면 파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본지가 회사 담당자의 약속에 대해 조용식 회장에게 확인 한 바에 따르면 관련자료 전체의 파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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