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마늘, 평년가격 수준으로 특별공급
㎏당 10,000원 수준이나 김장철인 12월 중에는 6,000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
기사입력 2010-12-07 00: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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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김장철 서민 가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마늘과 배추를 평년가격 수준으로 특별 공급한다.특히,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12월 마늘 수요량 15천 톤을 정부 주도로 공급하고 공급 가격도 대폭 낮춘다.
국내산 깐마늘의 경우 현재 소비자가격이 ㎏당 10,000원 수준이나 김장철인 12월 중에는 6,000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12.6일부터 국내산 깐마늘 5천 톤을 kg당상품 6,800원, 중품 6,200에 공급한다.
이 물량은 산지 조합 등의 협조를 받아 확보한 물량으로 농협중앙회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 농협유통센터(13개소) 및 하나로클럽, 김장시장 등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주문 : NH쇼핑(nhshopping.co.kr 또는 “NH쇼핑”)
주문전화 : (농협중앙회) 2080 - 5549~5558(10개 회선)
또한, 민간에서 저장하고 있는 국내산 마늘 5천톤을 정부가 시가로 구매하여 대형마트, 김치업체 등에 깐마늘 형태로 저가 공급한다.
대형마트에서는 마진을 최소화 하여 저가에 판매하도록 하고 김치업체의 김치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했다.
또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수입산 마늘(저율관세물량 : TRQ) 공급을 늘리고 가격도 대폭 낮췄다.
수입산 마늘을 깐마늘 외에 통마늘 형태로 1주당 500톤에서 1,500톤 수준으로 증량 판매하고, 판매 예정가도 도매가격의 50%에서 30%로 낮추기로 했다.
내년도 마늘 TRQ 물량(14,467톤)을 12월 중에 발주, 내년 1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즉시 TRQ 증량도 추진한다.
아울러, ‘11.1~6월까지 TRQ 물량(증량분 포함)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 현재 50%인 관세를 10%로 하여 지금 보다 훨씬 싼 가격에 시중에 방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김장철 배추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금년도 농협 계약재배 잔여물량 36천톤 중 18천톤을 12월중에 조기에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중 5천 톤은 12월 말까지 평년가격인 포기당 2,000원에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공급하고, 나머지 13천톤은 도매시장에 출하하거나 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설 등에 따른 단기 가격급등에 대비하여 겨울배추 1천톤 수준을 12월 중순부터 2월까지 상시 저장하여 기상악화로 산지 수확작업이 곤란한 경우 저장물량을 출하하여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