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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조교사, 기수는 누구일까?
기사입력 2010-12-01 16: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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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은 열악한 외적 조건에도 경주를 치러야 하는 경주마와 기수에게 가혹한 계절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겨울에도 성적차는 발생하기 마련으로 과연 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조교사, 기수는 누구일까?
 
지난 겨울시즌동안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겨울사나이는 김영관 조교사다. 2009.12월~2010.2월까지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기간 동안  김영관 조교사는 123전 26승 복승률 35%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김재섭 조교사는 119전 16승 복승률 22.7%를 기록했고  오문식 조교사는 98전 10승, 김남중 조교사 58전 10승을 기록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병복 조교사 9승을 기록하며 겨울철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관 조교사는 겨울철의 복승률이 35%로 연평균 기록인 34.5%보다 높아 겨울철에 특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겨울 역시 좋은 성적을 보여 주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올해 1월과 2월 18승을 몰아치며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11월 역시 7승을 기록하며 평균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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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관 조교사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김영관 조교사의 두드러진 활약은 지난해(2009년)로 ‘상승일로’와 ‘남도제압’이란 명콤비로 3관 경주를 휩쓸며 금자탑을 세웠고 올해 그랑프리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스터파크’를 출전시켜 상승세를 이어나갈 태세다.
 
기수부문에서는 조성곤 기수가 겨울시즌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겨울시즌 동안  96전 26승 복승률 40.6%로 1위에 올랐는데 연평균 복승률 26.3%에 비해 겨울철에 좋은 성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8승을 기록한 박금만 기수, 16승의 채규준 기수, 10승을 기록한 조창욱 기수가  겨울철에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조성곤 기수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연간 최다승 기록인 71승을 돌파 80승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서울, 부산경남경마공원 간 오픈경주인  대통령배와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에서 쟁쟁한 서울소속의 기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해 부산경남 최고의 기수임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기량의 기수로써도 손색이 없는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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