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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숙 사망 '로마국제영화제 다녀와요' 라는 그녀는 영영~!
기사입력 2010-11-16 23:5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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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숙 사망원인 이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심근염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추모의 글을 남기는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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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숙 사망원인 이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심근염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영화 '심장이 뛰네' 주연 유동숙은 제5회 로마국제영화제 특별경쟁부문에 초청돼 지난 25일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배우 유동숙은 일주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던 중 신종플루에 걸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귀국 직후 몸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유동숙은 이 달 2일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입원한지 9일만인 지난 11일 오후 10시 끝내 세상을 떠났다.

배우 유동숙 사망 원인은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심근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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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유동숙 미니홈피.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오렌지시네마 장편영화[심장이 뛰네](부산영진위 지원작)~로마국제영화제 초청되어 갑니다^^저도 로마서 처음 제영화를 보겠네요..심장이 뛰어요♥ "라는 글이 있어 무명배우로 살아온 고인의 설레임이 고스란히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했다.
 
이어 허은희 감독은 16일 "심장이 뛰네" 사이트에 "그녀를 보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고인에게 미쳐 다하지 못했던 심정을 전했다.
 
한편 故 유동숙은 부산여자대학 무용과를 졸업했다.
유작이 된 영화 ‘심장이 뛰네’는 30대 중반의 여교수가 야한 동영상을 접하게 된 이후 직접 포르노 여배우로 변신, 여성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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