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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고현정 촬영거부 속내는?
기사입력 2010-10-19 21: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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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안 민 기자]SBS 현실 정치드라마  '대물'에 출연중인 고현정이 탄현세트장에서 예정됐던 촬영을 일시 거부한 사실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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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을 비롯한 일부 주연 배우들은 지난 18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SBS 탄현세트장에서 예정됐던 5~6회 촬영을  배우들은 대기실에서 사령탑인 오종록 PD의 교체 문제를 놓고 책임자들의 납득할만한 설명을 요구하며 3시간 동안 촬영장 복귀를 거부했다.
 
'대물'의 관계자가 19일 "갑작스러운 PD 교체를 이해하기 어려우니 납득할 만한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제작진에게 요구했으며, 지난 17일 촬영장에서 오종록 PD를 통해 김철규 PD를 소개받았지만, 고현정은 새 사령탑인 김철규 PD가 교체 투입이 아닌 추가 투입으로 알고 있었다"며 "오종록 PD가 일선에서 물러났다는 얘기를 듣고는 매우 혼란스러워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연 배우들의 집단 움직임이 자칫 '방송 펑크'라는 극단적인 사태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였지만 SBS와 제작사인 이김프로덕션 관계자들이 긴급 진화에 나서 촬영 중단 약 3시간 만인 오후 11시쯤 촬영이 재개됐다.
 
한편 SBS 드라마센터의 한 관계자는 "현실 정치를 다루다 보니 여기저기서 음모론이 터져 나오는 것 같으며, 단언컨데 제기되고 있는 음모론은 모두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대물은 고현정과 출연진들의 명품연기로 작가, PD의 전격 교체에도 방송 4회만에 시청률 20%대를 훌쩍 넘기며, '대박' 드라마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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