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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타블로에게서 온 DM이 제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기사입력 2010-10-03 00: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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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지난 1일 MBC '스페셜'에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학력위조의혹 논란이 되고 있는 타블로 대해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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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날 방송된 1부 '타블로, 스탠퍼드에 가다' 편에서는 타블로와 스탠퍼드대학을 방문, 타블로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와 대학 행정 직원들의 인터뷰을 통해서 '학력위조논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타블로는 "8년 만에 모교를 방문하니 이상하며, 창피하다. 학생이었던 나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8년 만에 이런 상황과 모습을 보여줄려니 부끄럽다"고 피력했다.
 
또 그는 "이곳에서 내가 몇명을 만나고, 인터뷰를 하든지 믿기 싫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의혹을 이야기할 것이며 믿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믿기 싫은 거잖아요"라며 심경을 밝혔다.
 
타블로는 "내가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 것은 억울하거나, 아쉽거나, 원망하는 마음 때문이 아니다. 너무 많은 감정들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벅찰 뿐이다. 큰 의미가 있는 게 아니다. 괜찮다"며 애써 눈물을 추스렸다.
 
한편 이날 스탠퍼드측은 제일 문제가 되고 있는 타블로의 성적증명서가 위조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줬고, 타블로와 학창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 역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타블로의 학창시절 모습을 제시했다.
 
한편, MBC '스페셜'은 1부에 이어 2부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을 8일 방송한다.

방송이후 소설가 이외수씨는 "내가 타블로를 두둔했을 때 내 홈페이지에 와서 그토록 난리 법석을 떨었던 무리들, 조용하시네요"라며 의혹을 제기해온 네티즌들을 비꼬았다.
 
이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사과 같은 건 안 하시겠지요"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오늘 타블로에게서 온 DM(팔로우들간에 주고 받는 쪽지)이 제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선생님, 진실을 위해 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타블로에게서 감사 쪽지를 받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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