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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5주년 부산경남경마공원 ‘지역 마문화(馬文化)허브’로 자리 매김
1조원대 세수납부, 누적 유료입장객 400만명 돌파, 전국최대 말테마파크 내년 4월 개장
기사입력 2010-10-01 10:3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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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30일로 개장 5주년을 맞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이 이익의 사회 환원과 국내 최대 말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영남지역 최대 마문화 허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1999년 5월 부산시, 경상남도, 한국마사회 3자 합의로 한국마사회가 총 4,627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 2005년 9월 30일 내륙 최초로 지방경마의 시대를 열었다.
 
2005년 개장 초기 입장인원 4만 명에 불과했던 부산경남경마공원은 800억여 원을 투자하여 진행 중인 말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누적 유료 입장객 400만명(성인, 어린이 미포함)을 돌파하며 영남권 대표적인 가족테마파크로 급부상했고 지금까지 1조원대의 세수를 납부함으로써 한국마사회를 대표하는 지방시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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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장면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지금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마시행을 통해 매출 7조 8,000억 원을 올려 1조 1천억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세금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레저세와 지방교육세 등의 지방세로 9,197억 원을 부산시과 경상남도에 납부해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 했다.
 
지난해 부산시와 경상남도에 납부한 총세액 경마공원이 부산시와 경남도에 레저세, 지방교육세 등으로 납부한 지방세 2,298억 원(각 1,149억)은 부산시세수의 4%, 경남 세수의 8%를 차지하여 양시도 공히 지방세 납부 1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138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부산녹산공단의  법인세 규모가 200억 원임을 감안하면 경마공원의 세수기여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이 같은 성과는 수도권 경마팬의 배팅참여를 집중 공략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수준 높은 경마 시행이 이룬 결과다. 영화 ‘챔프’의 소재가 된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 서울경마공원의 내로라하는 경주들을 석권한 개선장군, 상승일로 등의 명마들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배출되었고 국제적인 경기수준으로 수도권 경마팬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면서 금년 1조 4712억 원의 매출액중 95%가  수도권에서 발생할 정도로 지방 경마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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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축제행사로 볼거리와 문화를 제공하는 부산경남경마공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특히 매출액을 원천으로 레저세 등을 부과하고 있는 현행 경마세제상 수도권에서 발생한 매출액이 많을수록 부산경남권의 세수가 더 늘어나는 만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교차투표 시행은 지역 간 재정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한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한지 5년이 지난 지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마공원에 대한 시도민의  인식의 변화다. 시민들에게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마장이란 명칭보다 경마공원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올해 5월 어린이날 축제에 4만여 명이 경마공원을 찾아 역대 일일 입장인원 최고기록을 세웠고, 누적 유료입장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노약자 어린이 까지 합치면 600만 명에 달한다. <2005년 9월~2010년 9월 기준 총 유료 입장고객 :  4,096,471명>
 
이는 경마공원이 경마만 하는 곳이 아닌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1,243,103㎡의 드넓은 초지에 사계절썰매장과 복합어린이공원이 들어서 있고 꽃마차, 패밀리바이크, 어린이승마장, 키즈랜드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가족놀이체험시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어 그 이용객만 매주 10,000명을 헤아린다. 또한 봄축제, 야간경마축제, 마철문화제 등 계절별 축제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전시 행사의 주기적 개최를 통해 지역내 문화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넘어 경마문화라는 새로운 문화융합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경마공원은 지역민들에게 마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말수영장, 실제 말들이 살고 있는 마방체험 등 경마시행의 생생한 현장 체험이 가능한 버스투어 형태의 견학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부산경남 시도 민을 대상으로 정기 승마강습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계절별 축제, 야간경마축제, 각종 테마축제가 연중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의 82%가 직원 한 사람당 평균 21시간씩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공로로 ‘제1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섬김부문 버금장을 수상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복지지원을 적극 추진해 왔다.
 
경마공원은 지금까지 지역 내 농촌단체 및 사회복지단체 등에 약 46억 원의 기부금을 지원하였고, 1사 1촌 자매결연, 부산경남경마공원 임직원이 주축이 된 Angels 봉사활동, 약 1,500명에 이르는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등을 통해 사회공헌의 윤리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마주와 조교사가 주축으로 설립된 경마장학사업도 사회공헌 활동의 한 축이다. 지난 2008년 경마 관계자들이 뜻을 모아 지역 내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부산경남경마장학회는 매년 지역 내 모범 초·중·고·대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두 번째로 36명에게 총 11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저소득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손잡고 헌 집을 새 집으로 만들어주는 ‘나눔 전파’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월 부산 강서구 봉림동에서 가진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 2호점 수리비의 경우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3000만원 전액이 투입됐고 수리는 강서구 자활센터의 ‘집수리 사업단’이 맡아 지붕·벽체·바닥 등을 전면 수리해 새 집으로 거듭났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2011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동남권역의 대표적인 테마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말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그 예이다. 총 900억 원을 들여 2011년 4월에 개장 예정인 말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승마레저타운과 세계말전시관, 생태공원 및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동남권을 넘어 남해안권역의 관광문화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중교통 및 도심접근성이 여전히 열악하고 관광자원으로써의 우수성에 비해 지자체의 지원이 낮은 점 등은 5주년을 맞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과제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박성호 본부장은 “경마공원이 개장 5년 만에 지역 내 주요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의 애정과 관심 때문이었다”며 “2011년 말 테마파크의 성공적 개장은 또다른 시작이라고 본다.”며 “영남지역 마문화 허브로 향한 도전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개장 5주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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