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김연아 미니홈피 축하객 폭주 서버다운
기사입력 2010-02-27 22: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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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전 국민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아는 26일 오후 1시 (한국시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에 출전해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아사다 마오(일본)가,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는 동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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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리 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기술점수 78.30, 구성점수 71.76 총점 150.06점을 기록하며 24일 열린 쇼트프로그램 78.50점을 더해 합산 228.56점을 획득해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공식 팬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특히 김연아의 미니홈피는 방문자의 폭주로 서버가 잠시 다운되기도 했다.
김연아는 시상식 위에 서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동안 눈시울을 붉혔으며, 금메달을 목에 건 후 "눈물이 흐르고 느낌이 색달랐다. 느껴지지 않고 큰 짐을 내려놨다는 게 홀가분하다"고 전했다.
금메달을 딴 김연아는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부터 갈라쇼를 선보인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출전한 곽민정(16, 수리고)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첫 올림픽에 참가해 자신의 최고 점수(155.53점)를 기록, 종합순위 1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