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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1박2일' 팀 섬마을 욕지도서 ‘복불복’ 가수 은지원, 달아마을서 결혼 공식 선언
2월19일과 20일 통영 앞바다에 있는 13㎢의 작은 섬마을 욕지도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팀의 방문으로 왁자지껄 했다.
기사입력 2010-02-25 00: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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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현

 ‘1박2일'팀은 19일 오전4시 서울을 출발하여 오전 9시 통영에 도착, 66번째 '1박2일' 여행이자 남극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여행으로 산양읍 달아마을 선착장에서 오프닝행사를 갖고 욕지 덕동마을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19-20일 양일간 녹화를 마쳤다.

강호동. 김 C, 이수근, 은지원, MC 몽, 김종민, 이승기 및 상근이(犬) 등 출연진들은 당초 달아공원에서 오프닝을 진행하려 했으나 80여명의 대규모 스텝진들이 모이기는 장소가 협소하다는 판단에 따라 달아 선착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오프닝 녹화가 진행된 달아 선착장에는 이 날 메인 MC인 강호동의 '야생' 리더십을 구경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물론이고 산양일주도로를 드라이버 하던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일대 혼잡을 빚었지만 비공개 녹화 원칙을 고수한 원칙 때문에 사진 촬영까지도 금지된 가운데 별 탈 없이 녹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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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아마을 선착장에 모인 제작진들     © 허재현

이어 이들은 삼덕항에서 배를 타고 욕지 덕동마을로 이동하여 통영김밥을 먹는 사람이 욕지도에 들어가자마자 고등어잡이에 나서야 했던 '충무김밥 복불복'을 시작으로 저녁식사 ‘복불복’순으로 녹화가 진행됐다. 

이 날 제작진은 도다리, 해삼, 소라, 볼락, 전복 등 '욕지도 용궁뷔페'를 마련했지만 출연진은 복불복 게임에 연거푸 실패해 결국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배는 곯고 목소리에는 힘이 빠져갔다.

한편 19일 오프닝이 진행됐던 달아 선착장에서 '아이돌 1세대' 가수 은지원이 즉석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항간에 떠돌고 있는 결혼설에 대해 최초 공식 입장을 밝히며 '품절남' 선언을 했다.

은지원은 “작년에 다시 연애를 시작했을 때부터 결혼을 전제로 시작했던 만큼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며 “'1박2일'이 3월에 남극을 다녀오면 아무래도 당분간 촬영이 없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비는 틈을 타 결혼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4월 중일 것 같아 그 때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2살 연상인 예비신부가 연예계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니고 공인도 아니라서 프로필이라고 딱히 공개할 것도 없으며 이름이나 직업도 공개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 욕지도 ‘복불복’ 녹화분은 3월21일과 28일에 걸쳐 KBS 2TV에서 방송된다.
 
출처:경상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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