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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국민의힘 곽근태 예비후보가 9일 "강화군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자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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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예비후보는 이날 강화읍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군의 행정은 공정하지 않았고, 일부를 위한 행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화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도로, 지하철, 육지와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할 것"이라며 "이걸 국가가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 예비후보는 "필요하니 무조건 하겠다는 공약들은 실현되지 못한다. 다른 경제성이 없는 인구 7만의 기초단체를 위해 지하철이나 도로, 다리 건설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며 "필요한 건 경제성을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화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조력발전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조력발전소는 지금 친환경 에너지가 절실한 국가적 상황을 해결함과 동시에 우리 강화의 숙원 사업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원택시 ▶지하철역 셔틀버스 운행 ▶강화군민 할인 혜택 등 교통분야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공정하지 않았고 투명하지 않았던 군 행정을 ESG 국제인증 제도를 통해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물량장과 어선 피항 시설 ▶문화·예술·체육 공간 확충 ▶노령층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등 군민 편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곽 예비후보는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이번이 아니면, 또다시 이전과 같은 사람들에게 이 강화를 맡기면 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 모른다"며 "필요성만 호소하는 게 아니라 명분과 당위성과 경제성을 만들고, 성과를 직접 검증받아 확인시켜 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