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거짓말>, 극단 '돋을양지' 주최..오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나온씨어터' 공연 |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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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거짓말>, 극단 '돋을양지' 주최..오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나온씨어터' 공연
"그냥 산다고 살아지는 게 아니잖아.."
기사입력 2022-05-12 20: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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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극단 '돋을양지' 주최로 연극 <거짓말>이 대학로에 있는 '나온씨어터'에서 공연 된다.

 

이 연극은 요즘 국내 연극계의 핫피플로 떠오르고 있는 신성우 작가의 희곡으로 욕망과 그 욕망의 토대가 된 거짓말이 얽히고설킨 미로를 헤매는 인물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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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거짓말>, 극단 '돋을양지' 주최..오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나온씨어터' 공연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연극 <거짓말>의 연극의 부문별 내용을 정리해 보면 

 

고독한 삶을 살고 있는 중년 여자 현주. 남편은 오래전에 그녀를 떠났고, 딸마저 가출해서 집을 나간 지 수년째...

 

잘 생기고 성실한 남편과 배 속의 아기. 누가 봐도 행복해야 하는 젊은 새댁 단비. 하지만 그녀는 안다. 남편인 태우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현주의 딸과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커플이었고, 그녀가 말도 없이 가출해 사라지자, 단비를 만나 결혼한 청년 경찰 태우. 그리고… 그의 마음속에 숨겨 온 한 사람을 향한 사랑.

 

어느 날, 가출한 현주의 딸이 머나먼 타국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는 공문을 받게 된 태우. 그 사실을 알리려 현주의 집에 가게 된 태우는 현주의 딸이 살아있다고, 지금부터라도 같이 찾아보자고 거짓말을 한다.

 

연극 <거짓말>의 전체적 내용은 고독한 삶을 살고 있는 중년 여자 현주, 잘생기고 성실한 남편 태우, 누가봐도 행복해야 하는 젊은 새댁 단비 등 무언가를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번 작품의 의도는 무었이냐는 질문에 ­신성우 작가는  "누군가는 ‘희망’을 삶의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무언가를 희망하면 더욱 열심히 살아갈 수 있다"라고 운을 떼었다.

 

이어 신 작가는 "하지만 종종 우리는 우리를 살게 해주었던 '희망'이라는 것이 자기기만의 다른 말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자신의 삶을 지탱해왔던, 실망을 위로해주고 상처를 치유해주었던 그 '희망'이라는 것이 사실은 '거짓말'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작가는 "자신의 손에 놓인 그 '거짓말'을 보며 우리는 당혹스러워합니다. 더욱 실망하더라도, 더욱 상처받더라도 용기 있게 '거짓말'을 버리고 진실을 직시하는 것이 올바른 길인 줄은 잘 알지만, 선뜻 그 길을 가지는 못한다"라고 사람들의 이중적 잣대를 지적 했다.

 

더군다나 그 '거짓말' 위에 정말 바라던 무언가를 쌓을 수 있다면요? 그 '거짓말'이 있었기에 그토록 바라던 무언가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면요? 정말 거짓말 위에 쌓아 올린 행복은 행복이 아닐까요?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고 말 운명일까요? 설령 그렇더라도 아무것도 기대할 것 없는 인생에 한순간만이라도,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그런 행복을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건, 정말 꿈도 꾸지 말아야 할 어리석은 짓일까요?"라고 작품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내비췄다.

 

마지막으로 신 작가는 "연극 <거짓말>은 욕망과 그 욕망의 토대가 된 거짓말이 얽히고설킨 미로를 헤매는 인물들을 보여준다. 아주 작을지라도 거짓말 하나씩은 마음에 품고 있을 여러분들을'‘거짓말'의 미로에 정중히 초대 한다"고 밝혔다.

 

2002년 단편영화 이후 영화,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천재적인 작가 역량을 펼쳐 오고 있는 신성우 작가와 신예 극단 '돋을양지'의 작품으로 그들의 행보가 기대 되는 연극이다.

 

연극 <거짓말>은 우리들의 감정과 관계의 불안정한 균열을 무대 안에 담담히 담아냈다. '거짓말'이라는 욕망과 사람의 관계라는 질문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관객과 처음 만나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제와 현실의 삶이 주는 행복 사이의 간극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연출은 윤민훈이 맡았고, 김은현, 나누리, 이혁근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연극 <거짓말>은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나온씨어터에서 평일 7시 30분, 주말 4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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