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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지난 3일 대한민국 초유의 사태인 비상계엄령이 발동되면서 당시, 중앙선거관리원회를 진입했던 계엄군이 선관위 서버실을 진입해 사전투표 관련 서버를 촬영해 간 걸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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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실은 크게 4가지 구역으로 나뉘어있다.
A구역 서버에는 사전투표 관련 통합명부시스템이 담겼고, B 구역에는 업무행정시스템, C 구역에는 보안 관련 장비, D구역에는 통신 시스템이 갖춰져있다.
행안위 관계자는 계엄군은 서버실 A구역, 즉 사전투표 관련 '통합선거인명부' 서버를 집중적으로 촬영해 간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선거인명부'는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인을 확인하기 위해 만든 명부인데, 전국의 투표구별 선거인명부를 하나로 통합해 만든 명부다.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시민단체 등은 이 '통합선거인명부'가 부정선거의 핵심 증거라며 중앙선관위가 이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해 국투본-4.15 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 민경욱 상임대표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경력과 판단력, 인력과 정보를 다 갖춘 대통령까지 부정선거를 들여다 본다면 정말 뭐가 있긴 있었나 보다 하고 지금까지 부정선거 의혹을 보던 자신들의 부족하고 편향됐던 시각을 반성해보는 게 상식적이다"라고 게재했다.
이어"그런데 지금 종북좌파들과 일부 얼빠진 우파들마저 대통령까지 음모론에 빠졌다고 거꾸로 얘기하고 있다"며"좌파 정권에서 자기네들 정권이 무너질까봐 쉬쉬하며 무려 17건이나 되는 부정선거 관련 고소ㆍ고발 사건을 한 번 들여다보지도 않고 일괄 무혐의 처리한 것을 두고 마치 수사를 한 끝에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 것처럼 보도하는 정신 나간 언론사도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앞으로 대법원의 판결을 언급하며 대법원까지 가서 패배함으로써 부정선거 주장은 헛된 주장이었음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마치 세 번의 판결을 거친 것처럼 보도할지도 모른다"며"5년째 싸우고 있다. 진실은 드러난다.지금이 그 때다"라고 게재했다.
민 상임대표는 "한동훈을 비롯한 일부 사람들은 지금 계엄령과 쿠데타를 혼동하고 있다. 계엄은 대통령에게 부여된 헌법적 권한"이라며"대통령한테 대국민 담화문 너무 보채지 마세요.서버 분석이 곧 끝난다"고 게재했다.
한편,미국의 선거감시기구 트루더보우트(True the Vote: TTV)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사연을 전세계로 타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