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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은 지난 10일 오후 성북구 정릉3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릉3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 소외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어려운 세대를 찾아 추운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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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릉 3동에 거주하는 난방이 어려운 가구를 방문해 회원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안부를 물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올 여름의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겨울에는 극심한 한파가 예상되고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난방 취약가구가 많아지고 소외계층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어 마련됐다.
한편 정릉 3동은 연탄 난방을 하고 있어 에너지 빈곤층이 유독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자원봉사자 70여명은 고지대의 가파른 경사를 오르며 추운 날씨에 난방비 부담으로 걱정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인간띠 릴레이 방식으로 연탄을 배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나베봉 한옥순 회장은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계절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휴일에도 참석해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려준 사랑의 봉사자님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 줘 깊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주정훈 부회장은"경제, 정치적으로 어려운 요즘 작은 정성이지만 직접 연탄을 나르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훈훈한 온정으로 마련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