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실,여야 정치권 모두 응급실에 반나절만 있어보면 얼마나 위기인지 알 것" | 국회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국회
안철수 "대통령실,여야 정치권 모두 응급실에 반나절만 있어보면 얼마나 위기인지 알 것"
기사입력 2024-09-03 14: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강보혜

본문

[月刊시사우리]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여파로 전공의들이 대거 이탈하며 발생한 응급실 위기에 대해 여야 정치권과 용산 대통령실 모두 상황 파악도 해법 모색도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1949227467_7dKbTXwe_6443d2784744eeeb6e19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SBS 영상 캡쳐)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의사 출신인 안 의원은 3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정부 관계자들이 응급실이 위기 상황이 아니라고 말씀하는 것도 봤는데, 응급실이 문을 열고 있느냐가 본질이 아니"라며, "그냥 가서 '문이 열렸구나' 하고 돌아가면 현상 파악이 되겠냐"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응급 환자가 응급실에 가면 빠른 시간 내에 응급처치를 받고, 입원해서 치료받는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는 게 문제"라며, "추석 때 비상진료를 한다고 하지만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고 전문의나 교수들만 당직을 서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한동훈·이재명 대표가 '2025년 의대 증원 논의는 어렵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과 관련해서도,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우선 돌아오게 하는 게 굉장히 급한데, 이들이 주장하는 건 2025년 정원을 증원하지 않고 1년을 유예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본과 4학년들이 의사 고시를 보지 않으면 1년에 3천 명의 신규의사가 나오지 않고, 1년에 전문의 시험을 통과할 2800명도 나오지 않는다"며, "이걸 복구하려면 4~5년 정도 필요한데 그동안에 의료 시스템이 다 붕괴된다, 협상테이블에서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현재 2025년 대학 입시 정원이 정해졌으니까 이건 그대로 두고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라며 "지금 현재 의대생들이나 아니면 또 전공의들하고 직접 의사소통을 해보셨으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지사: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대표전화 : 0505) 871-0018ㅣ 팩스 : 070) 4300-2583 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편집국장: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 ㅣ기사배열책임자:안기한ㅣㅣ제호:月刊시사우리ㅣ 등록번호: 창원 라 00036 ㅣ등록일자: 2021년 6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e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LBMA STAR,경남우리신문,타임즈창원 ㅣ 기사제보 : agh0078@naver.com
Copyright ⓒ 2017 月刊시사우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