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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로 인력난 해소 총력
마늘·블루베리 수확 등 환경 정리 발 벗고 나서
기사입력 2024-05-30 08: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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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요즘 농촌은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온으로 마늘·양파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감소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져 근로자 고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농가 고용임금 수준을 나타내는 노무비 가격지수는 전년도 1분기에 129.4에서 전년도 2분기에 132.4, 올해 1분기는 133.8로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농업현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직원들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각 부서별로 과수 봉지씌우기, 마늘·양파 수확 등 농작업 일손 돕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움을 받은 장흥군 회진면 블루베리 재배 농가는 “바쁜 업무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작업에 힘을 보태주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외국인 근로자 감소와 인건비까지 상승하면서 농가가 겪는 고통이 크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가를 찾아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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