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月刊시사우리]"함께하면 행복해요!"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이하 나베봉)은 지난 25일 음성품바축제의 하나로 음성 꽃동네에서 노숙인 1004여 명이 참가하는 노숙인 초청 위안잔치에서 자원봉사를 펼치며 나눔행복을 함께했다.
|
이날 음성품바축제는 노숙인들의 일상회복을 응원하는 행사로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등 18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충북 음성군 음성읍 꽃동네사랑의연수원에서 수도권 노숙인 1004명을 초청해 '노숙인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제25회 음성품바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음성품바축제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꽃동네사랑의 집이 주관했다.이날 행사에는 서울역,인천,수원 등지에서 생활하는 노숙인과 각 지역 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
서울역,수원역,인천역 등지에서 출발해 꽃동네 사랑의연수원에 도착한 노숙인들은 인성특강과 사례발표에 이어 연극, 노숙인 합창단 공연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외부에서는 입소상담, 법률상담, 의료 상담, 이·미용, 일일찻집, 즉석사진 등 외부 상담부스가 운영됐다. 잔치국수와 순대, 떡, 과일 등 간식을 무료 제공하는 먹거리 부스등 품바에 참여한 수원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여 노숙인들을 위하여 풍선속에 선물이 한가득이라는 표를 넣어 풍선을 터트리면 그속에 쓰여진 선물도 많이 준비하여 드리는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
행사 일정을 끝낸 노숙인 나눔행사로, 선물용 베낭, 운동화,속옷,티셔츠,간식 등을 전달했다.
예술의꽃동네유지재단 이사장인 오웅진 신부는 강론에서 "꽃동네가 꿈꾸는 세상은 한 사람도 버려지지 않고, 모든 사람이 하느님처럼 존중받으며,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세상"이라며 "노숙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음성꽃동네 서울 사랑의 집이 제공하는 전세버스를 타고 음성 꽃동네 행사에 참가했으며,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회원들이 파전,냉면,순대,떡,수박 등 푸짐한 먹거리로 다양한 사랑 체험(봉사 활동) 그리고 정리와 식사,배식,설거지,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옥순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회장은“경제가 어려운 시기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의 씨앗을 심으려고 멀리까지 와서 참석해 꿋꿋한 사랑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회원들이 나무나도 자랑스럽다"며,"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점심식사를 배식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 음성꽃동네 품바축제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으로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원 봉사자 최미화 대림2대 외국인 자율방범대 대장은"이웃사랑 실천이 곧 자기 이해와 발전 이라며 안산시 집에서 출발해 멀리까지 와서 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식사배식 설거지 청소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을 드리고자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는데 음성꽃동네 품바축제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으로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생각하며 오늘도 누군가에게 되움이 되었다는 것에 뿌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