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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바르게살기운동 전라남도협의회는 지난 22일 전남도청 옛도청현판 앞에서 전남 국립 의대신설을 위한 ‘2백만 도민 화합’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성명서 발표 현장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남도협의회 2만여명의 회원을 대표하여 주상윤 바르게살기운동도협의회장, 22개 시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여성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하여 “전남도가 30여 년 간 염원했던 국립 의대 설립의 문이 비로소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립의대 신설을 둘러싼 대학 간 유치 경쟁을 넘어 지자체, 정치권이 합세하여 동서지역 갈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대립과 분열로 국립의대 설립이 물거품이 된다면, 도민은 물론 우리 후손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오점과 큰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립의과대학이 하루빨리 설립될 수 있도록 지역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상생과 통합의 정신으로 뜻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에 전남 국립의과대학 입학정원 200명을 배정받아 국립의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2백만 도민과 함께 바르게살기운동 전남도협의회도 끝까지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마지막 골든타임
그동안 2백만 전남도민들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없어 많은 불편과 희생을 감내해야만 했다.
전남 지역의 1시간 내 응급실 이용률은 51.7%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중증 응급환자 유출률과 중증 외상환자 전원율은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돈다.
전 도민들은 이러한 참담한 의료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지난 30여 년간 한마음으로 국립의대를 염원해왔다.
이러한 염원과 열망을 공감하여 정부도 지난 3월‘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추진’을 확정하였다.
국립의대 설립은 전남의 혹독한 의료현실을 타개할 소중한 기회이자 반드시 이뤄내야 할 도민의 절실한 바람이다. 만일 국립의대가 계획대로 설립되지 못한다면, 도민은 물론 우리 후손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오점과 큰 상처로 남게 될 것이다. 지금은 과도한 경쟁과 대립을 자제하면서, 상생과 통합의 정신으로 뜻을 함께 모아나가야 할 때다.
지금 우리가 30년 만에 어렵게 맞이한‘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의 천금같은 기회는 두 번 다시는 없을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이에, 5월중 확정하는 입시요강에서‘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2백만 전 도민들께서는 하나된 목소리로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남도협의회도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2024년 5월 22일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남도협의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