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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유성)와 초록우산 순천후원회(회장 고호문)는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마윤미)와 함께 지역 내 아동들의 전인적 발달과 문화예술 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아동 놀권리 증진사업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지난 20일에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와 초록우산 순천후원회는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협력 기관으로서 공식적인 파트너십 체결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으로는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에서는 파트너기관으로서 아동 놀권리 중심의 사업 활성화 및 전문성 역량 축적과 사업에 따른 아동의 심리·정서적 변화에 따른 성과 및 효과성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초록우산 순천후원회는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후원금 및 기타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8년 3월에 시골교회 목회자 자녀인 마윤미(36)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이 지역의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초등·중등 18명의 학생을 모아 운영하게 된 것이 시발점이 되어 현재는 1바이올린, 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74명에 이르는 현악 오케스트라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윤미 단장은 창단 초기부터 지금까지 오케스트라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개인적으로 마련하거나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충당해 왔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에 필요한 지원체계를 초록우산을 통해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중 3명은 초록우산 인재양성사업인 ‘2014년 초록우산 아이리더’에 별도로 선발되어 활과 줄 등 소모품비 및 레슨비용으로 각각 연간 최소 600만 원에서 990만 원까지 지원을 받게 되었다.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랜 기간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는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초록우산의 다양한 지원체계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문화예술 접하며 이를 통해 건강하게 발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 순천후원회 고호문 회장은 “우리 후원회의 역할은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일이다.”며 “지역의 많은 어른이 이 아이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후원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 마윤미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전인적으로 건강하게 발달하고 성장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지역사회에 선물하고자 한다.”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