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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은 지난 5월 14일 제380회 임시회 소방본부 소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소방차량과 장비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방장비관리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방장비관리센터 건립 논의는 지난해 7월 제373회 임시회 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 시 “전라남도 소방력 강화를 위해 소방차량과 장비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김정이 의원의 주문으로 논의가 시작되어 정비인력 간담회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소방장비관리센터 건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전남소방본부에는 펌프‧고가‧물탱크‧구급차 등의 소방차량 810대가 배치되어 있으나 소방서별로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전문성이 부족하고 소방차량과 장비를 수리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 효율적인 정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정이 의원은 “경북소방의 경우 운영 중인 ‘소방장비관리센터’를 2027년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 기존 규모(부지면적 3,469㎡)의 약 29배(98,384㎡)로 이전 확장함으로써, 장비 정비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에 대한 정비 교육, 운전교육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며 “전남도 또한 소방장비관리센터 설치 타당성에 대해 이미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전남소방에 가장 적합한 규모 모델을 찾고 건립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북에서 확대 이전을 추진하는데에는 정비분야가 소방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며 “소방 인력이 부족한 전남의 특성을 감안해 예산 절감과 소방 효율을 동시에 개선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전문가 컨설팅과 벤치마킹 등을 통해 효율적인 면을 함께 검토하고 전남에 적합한 장비관리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