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한전 MCS(주)와 함께 위기가구 돕는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업무 협약 및 전기검침원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위촉 위기 상황 발생 취약계층 선제적 발굴 지원 기대
기사입력 2024-04-08 12: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본문
|
[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지난 5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한전 MCS(주) 고흥지점(지점장 오진택)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전 MCS(주)의 전기검침 업무를 활용해 위기 상황 발생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전기검침원 16명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검침원은 전기검침 및 고지서 송달 시 단전·체납 등 위기가구 의심 세대가 확인되면 고흥군과 공유해서 신속한 복지지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전 MCS(주) 고흥지점 오진택 지점장은 “전기검침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위기가구 발굴 노력과 신고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회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사회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월 고흥우체국과 업무 협약을 맺고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를 개시,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 의심 가구에 복지 등기를 발송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