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농업인학습단체 ‘탄소중립 실천’ 나선다
3만천여명 회원들 솔선수범 실천, 오는 12월 12일까지 280일간
기사입력 2024-03-22 07: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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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기본법)에 의거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실현한다는 의미로 농축산업에서는 824.3만 톤CO2eq(2018년 배출량의 37.2% 감축량)을 감축해 기온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어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이다.
도 농업기술원이 올해 추진하는 ‘농업인학습단체 탄소중립 실천 활동’은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학습단체 회원들의 솔선수범 탄소중립 영농ㆍ생활실천 분위기 조성과 변화를 이끌고자 계획되었으며, 3월 18일부터 12월 12일까지 280일간 추진한다.
특히, 탄소중립 5대 실천방안을 바탕으로 학습단체별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실천 수칙을 만들어 영농현장, 생활현장, 학교생활 등 주 활동공간에서의 자발적 실천과 역량강화ㆍ과제교육, 경진대회 등 추진 시 실천다짐 결의대회를 실시하는 방법 등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5대 실천방안
① 에너지 효율 개선, ②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③ 대중교통 및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④ 지속 가능한 소비, ⑤ 산림 보호 및 숲 조성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지구 온난화 가속으로 이상기후가 빈번해지고 식량안보는 물론 인간의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어 작은 실천이나마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학습단체 회원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농업인학습단체의 회원수는 농촌지도자회 264개회 15,835명, 생활개선회 248개회 7,989명, 4-H회 132개회 7,229명으로 영농현장에서 학교까지 전 연령대가 분포돼 있어 농업ㆍ농촌 현장 곳곳에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