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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 ]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은 3월 8일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15회 전남여성대회에 참석해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우리 사회의 구조적 성차별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여성들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를 도민과 공유하고 성평등 사회 구현 캠페인 전개로 도민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상을 향해 말하다’라는 주제로 이슈 발언과 전남여성선언문 낭독, 성평등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서동욱 의장은 축사를 통해 “116년 전 오늘,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참정권 보장을 위한 외침에서 시작된 세계 여성의 날이 지금은 여성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전 세계가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채용, 출산·육아로 인한 고용단절, 저임금 일자리 등 성차별이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성별 임금격차는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31.2%로 남성이 100만 원 받을 때, 여성은 68만 8천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동욱 의장은, “그런 의미에서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이 여성을 위한 날이라기 보다는 여성이 처한 현실을 생각해 보며, 진정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