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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남도의회 김미경 의원(녹색정의당, 비례)은 지난 3월 6일 전남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일하다 아픈 여자들> 전남 이야기 마당’에 참석해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날 이야기 마당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여성 노동자들’을 주제로 김미경 의원과 함께 전남노동권익센터,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준)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책 ‘일하다 아픈 여자들’ 저자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위험 요소, 산재 대응 과정의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건강권을 위한 지역 활동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건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는 책을 발간하면서 알게 된 여성 노동자의 삶과 일터, 산재 대응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책의 내용이 통제되고 있는 노동의 과정에서 모두가 해방되는 운동에 함께 하고자 하는 제안으로 이해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의 노동 현장, 가사와 돌봄노동의 부담, 산재 신청 및 이후 복귀의 어려움 등의 사례와 여성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 및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미경 의원은 “노동시장에서 배제되거나 불안정한 근로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도 많다”며 “일하는 사람의 존재와 가치를 인정하는 인식 개선과 차별 없는 노동환경 조성이 노동인권을 존중받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문제는 여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것으로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여 사회적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실적인 노동자의 권리보호와 노동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