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연속강우에 따른 봄감자 파종 기술지도 나서!
감자 심기 5~7일 전 종자 소독 후 큐어링 처리 실시
기사입력 2024-03-06 16:4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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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 ] 고흥군은 연속강우로 인한 감자 안정생산을 위해 종자 소독 후 큐어링 처리(상처치유), 심는 방법 등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
봄 감자는 요즘처럼 비가 계속 오면 파종 후 미처 싹이 나기 전 두둑에서 부패 피해가 나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자 심기 5~7일 전 눈이 모여 있는 윗부분에서 아랫부분으로 십자형으로 한쪽당 약 30g~40g 정도 크기로 균일하게 자르되 한두 개 이상의 눈이 들어가도록 하면서 아랫부분 10~15%를 남겨 통감자 형태로 상처를 치유한다.
이때 감자 자르는 칼은 무름병, 풋마름병 등이 전염되지 않도록 끓는 물에 30초 이상 담가 소독하며 자르길 권장한다.
감자 심는 방법은 밭에 고랑을 만들어 씨감자를 놓고 흙을 덮어준다. 고랑 사이 거리는 75~80㎝, 포기 사이 거리는 20~25㎝로 감자를 심고 비닐멀칭을 한다.
또한, 비닐피복 재배할 때는 감자 싹이 완전히 묻히도록 10~20㎝ 두께로 흙을 덮어 전용 제초제를 살포 후 비닐로 피복하고, 잡초 관리와 보온을 위해 감자를 심은 구멍 위에 3~4㎝ 정도로 복토한다.
감자 파종 후 20~30일 정도 지나면 싹이 땅 위로 올라오게 되는데 올라온 직후 비닐에 구멍을 뚫어 싹의 끝이 고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비가 많이 내린 올해는 흑지병, 역병 등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