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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4년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 실태조사 나서
부적정 장기입원자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 연계 등 지역사회 복귀·정착 지원
기사입력 2024-03-05 13: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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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 ] 고흥군은 3월부터 7월 말까지 의료급여 예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관내·외 11개소 의료기관 장기 입원 의료급여수급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의료급여수급자의 다빈도 또는 장기입원자에 대한 의료특성을 분석해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 의료급여 비용의 적정 집행 및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유도하고 보다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원 연계 협력체계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특히, 불필요한 장기 입원으로 보장기관의 비용 부담이 늘고 있어 장기입원자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동일한 질병으로 31일 이상 입원하는 경우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경우 ▲숙식을 목적으로 입원하는 경우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장기 입원하는 경우 등 부적정 장기입원자를 중점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장기입원자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의료급여기관 간담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합동 방문을 의뢰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며, 의료진의 의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장기 입원 수급자의 입원 필요 정도를 확인하고 부적정 입원자가 퇴원할 경우 개인별 복지 욕구에 맞는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방지하고 수급자들의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총 3,321명의 의료급여수급자의 바른 건강관리 정착을 위해 신규 취득자 및 다빈도 이용자, 장기입원자, 연중관리자,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심층 사례관리로 의료비 재정 절감과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 향상 및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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