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尹 대통령 지지율 6.6%p↑ 42.4%…"尹·韓 갈등봉합 긍정영향"
부정평가 55.8%…긍정평가와 격차 13.4%p... "7·8차 민생토론회·생계형 특별 사면 등 영향"
기사입력 2024-02-12 13: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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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2.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5.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8%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13.4%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6.6%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6.7%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3.1% '잘 못함' 65.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8.6% '잘 못함' 59.1%였다.
40대는 '잘함' 32.9% '잘 못함' 64.9%, 50대는 '잘함' 38.3% '잘 못함' 60.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2% '잘 못함' 46.4%였고, 70대 이상은 '잘함' 62.9% '잘 못함' 35%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9.4%, '잘 못함'은 58.5%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42.2% '잘 못함' 56.9%, 대전·충청·세종 '잘함' 44.8% '잘 못함' 52.5%, 부산·울산·경남 '잘함' 47.3% '잘 못함' 50.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60.8% '잘 못함' 37.4%, 전남·광주·전북 '잘함' 20.8% '잘 못함' 77.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41.4% '잘 못함' 55.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42.8% '잘 못함' 55.7%, 여성은 '잘함' 42.0% '잘 못함' 56.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용산 회동' 등으로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드러나면서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디지털 행정 분야와 의료 분야 혁신을 담은 7·8차 민생토론회와 '신용 사면'에 이은 설맞이 '생계형 특별 사면'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