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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대한노인회,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전남사회서비스원, 강진·순천의료원,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를 비롯한 전남도 보건·복지분야 기관·단체 39개소는 31일 환영 입장문을 내고,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 단일 의과대학’ 추진을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전남도 보건·복지 기관·단체는 각각의 환영 입장문을 통해 “목포대와 순천대의 배려심 깊은 결단은 지역을 떠나 전라남도에 국립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되어야만 한다는 200만 도민의 간절한 염원과 절실함의 산물”이라면서,
“양 대학은 공동 단일 의과대학이 설립되는 날까지 두 손 모아 힘차게 뛰어줄 것”을, “정부와 의료계는 도민의 지난 30년간의 염원과 바람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로 화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역 내에서는 개별적 목소리를 지양하고 도민의 염원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줄 것”과 “전라남도는 양 대학이 공동 단일 의과대학 설립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 보건‧복지를 책임지는 다양한 기관‧단체에서는 SNS, 홈페이지, 언론 보도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서로 다른 기관일지라도 도내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뜻은 하나라는 의지로 적극적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 의대」추진 결정 환영 입장문
지난 1.25.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전라남도 ‘공동 단일 의과대학’ 추진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양 대학의 대승적 결단은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되어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과 절실함의 산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생명과 수명이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2백만 전라남도 도민은 오랜 세월 기본적인 생명권과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수많은 불편과 위험을 감내해 왔습니다.
전남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곳으로, 섬 등 의료취약지가 많고, 어르신 비중이 커서 의료수요가 높은 반면, 의사 수는 물론 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 의료 기반도 전국에서 가장 열악합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70여만 명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병원을 찾아 원정 치료를 떠나고, 중증 응급과 외상 환자의 절반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지역 내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과 필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국립의대 설립이 어느 지역보다 시급하고 절실합니다.
이에 양 대학은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한 ‘공동 단일의과대학’이 설립되는 날까지 총력을 다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해주기를 바라며, 정부와 의료계는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로 화답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지역 내에서도 개별적 목소리를 지양하고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함께 해주시고, 전라남도는 양대학의 공동 단일 의과대학 설립을 힘껏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4. 1. 31. (전남사회복지협의회 등 39개 기관‧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