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속·체계적 지휘로 안전한 산불 진화 나선다
진화 지휘관 대상 통합지휘본부 운영 요령·주민 대피 등 교육
기사입력 2024-01-26 14: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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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휘로 안전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 지휘관 교육을 26일 실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으로 2020년대 들어 산불 피해 면적은 10년 전보다 10배, 대형산불은 4배 가량 증가하는 등 산불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전국에 동시다발적인 산불과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많은 이재민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봄철 산불 방지 기간(2월 1일~5월 15일)을 앞두고, 기후변화로 갈수록 높아지는 동시다발 중대형 산불 대응을 위한 산불 진화 지휘관 교육을 했다.
교육 대상은 전남도, 목포시 등 22개 시군 산림부서장, 산불팀장 등 산불현장 지휘책임자 50여 명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산불 진화 절차, 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 요령과 주민 대피 및 안전진화 방안 등이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휘를 위해 산불 진화 작전도를 직접 구상하고 작성하는 실습도 진행됐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불을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발생한 산불에 대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화하는 것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며 “교육을 통해 현장지휘를 주도적으로 실시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