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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 전남도의원,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 지역주민 활용도 극대화해야”
신재생에너지 도민 인식 수준 최고조·시설 노후화·방문객 수 저조 등 전시
기사입력 2024-01-25 11: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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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지난 1월 24일 전라남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2024년도 에너지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0년 11월 개관한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은 25가지 전시물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으로 13년이 넘는 세월 간 도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개관 이후 신규 시설 설치나 전시 콘텐츠 변화 등 재투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최근에는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학교 단위 단체 방문객 외에 일반 방문객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함께 현재 전남도는 2023년 기준 전국 최대 태양광발전 설비용량(842.MW)을 갖추고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도민 인식 수준도 최고조에 달해있다.

 

나 의원은 “개관 당시 신재생에너지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인식이 낮았기 때문에 홍보전시관의 역할이 있었지만, 지금은 남악신도시 중심 약 1,778평에 이르는 부지에 자리 잡은 홍보전시관에 대해 알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인지도와 활용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13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화 없이 방치된 결과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은 학생들만 찾는 단순 교육행사장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교육과 홍보라는 소명을 다해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홍보전시관을 이제는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 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질의를 했다.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홍보·교육을 목적으로 국비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최소 사용기간을 채워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먼저 이 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홍보전시관 활성화를 위하여 에너지 관련 민간기업 또는 공기업과의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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