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폭설·한파에 따른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시설하우스 과채류 12℃, 엽채류 8℃ 이상 유지 관리 축사 전선 피복상태, 개폐기 작동 여부 수시로 점검
기사입력 2024-01-24 07:3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본문
|
비닐하우스는 시설물 지붕 위의 눈을 수시로 쓸어내리고, 보온커튼과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최대한 가동해 지붕 위에 쌓이는 눈이 녹아내리도록 한다.
딸기, 고추, 토마토 등 시설작물은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풍기 등 가온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주고, 야간에도 비닐하우스 내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노지에서 월동 중인 보리, 마늘, 양파, 사료작물 등은 포장이나 하우스 주위의 배수구를 재정비해 눈이 녹은 후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축산관리는 축사 내에 받침대를 설치해 붕괴를 예방하고 가축이 호흡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철저히 한다. 또한,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전선 피복상태나 개폐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박인구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한파에 따른 철저한 대비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상정보를 참고해 비닐하우스, 축사, 난방시설 정비 등 피해 예방 대책을 적극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