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생활민원 찾아가는 빨간자전거 패달 밟기 시작
마을 구석구석 다니는 친근한 집배원과 협업, 주민 생활민원 해결 역할
기사입력 2024-01-23 12: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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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군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흥우체국과 협업을 통한 ‘행복 배달 빨간자전거’ 2024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서비스는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다양한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이나 위험 사항 등을 제보하는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해결해 군민 만족도를 높이고 친절·청렴을 고흥군의 브랜드로 정착화하기 위함이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주민 일상생활 불편·위험사항 제보 처리 ▲취약계층 생활 실태 파악 제보(복지서비스 연동) ▲거동 불편 대상자 민원서류(토지·임야대장, 지적도 등) 배달 등이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보·신고자를 집배원 외 마을 이장까지 확대 운영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촘촘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고령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생활 불편 사항을 신속한 처리로 행정수요에 큰 만족을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집배원·마을 이장 등으로부터 주민 불편 사항은 적극 수용 처리 하고, 사업비 과다 소요 건은 부서 간 협업 처리로 생활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10여 년간 맨홀뚜껑 및 안길 배수로 정비, 위험 난간 설치 등 2,400여 건 민원에 33억 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