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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새청무, 강대찬’ 매입키로
심의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와 동일한 품종 선정
기사입력 2024-01-18 16:3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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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이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올해 매입품종과 같은 새청무와 강대찬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흥양홀에서 쌀 생산자단체 대표, 농협 관계자, 벼 재배 농업인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개최하고 ‘새청무, 강대찬’ 2개 품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품종 선택은 농가 희망 품종, 보급종 현황, 지역농협 의견, 품종별 특성과 재배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위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선정된 새청무는 농가 희망 품종 조사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으며, 고흥 쌀 품질 고급화 선도와 소비자 시장 선호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자연재해 등을 고려해 단일품종보다 2개 품종 선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쓰러짐과 벼에서 싹이 나는 현상에 강점이 있는 강대찬을 추가 선정해 올해와 동일하게 공공비축 품종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다만, 강대찬은 비료를 과다 사용할 경우 단백질 함량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어 조명1호를 선택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강대찬에 대해 비료 시비량을 최소화하도록 재배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추후 더 좋은 신품종이 개발될 때까지 강대찬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심의위원들은 고흥군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품종에 맞는 질소 시비량 안내 등 적절한 영농지도가 필요하다면서 농업기술 지도와 농업인 의식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매입품종 선정은 고품질 쌀 재배 유도를 통한 시장에서의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식량안보 차원의 쌀 수급 안정화를 기하는 등 시장수요와 공급안정이 동시에 고려됐다.”라며, “농가의 종자 준비에서부터 영농지도까지 차질이 없도록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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