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관내 LPG 충전소 특별 안전점검 실시
평창 LPG충전소 폭발 유사 사고 예방 및 군민 안전 불안감 해소를 위한 선제 조치
기사입력 2024-01-12 12: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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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관내 LPG 충전소(6개소)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의 LPG 충전소 폭발 사고로 대규모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행된 선제적 조치이다.
평창 사고가 LPG 벌크로리의 충전 과정에서 안전관리자가 부재 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만큼 이번 점검에서는 충전소 내 안전관리자 상주 여부 및 직무대행자 지정 상황, 가스 이입 작업 중 안전관리자 입회 의무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LPG 벌크로리의 안전장치 작동 여부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오발진 방지 장치, 긴급차단밸브 등 안전장치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LPG 용기 판매업소(2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군민 안전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기종 경제산업과장은 “지난 평창 사고가 안전수칙 미준수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인재(人災)인 만큼 유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LPG 충전·판매사업장에 대한 안전교육 및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