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어르신들의 소통공간인 경로당 시설 개선에 나서며, 전국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고흥 만들기를 실현하고 있다.
11일 풍양면 서부경로당에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지역구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하고 참석자들은 경로당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서부경로당은 1990년 준공한 건물로 시설이 노후돼 비가 새고 습기가 차서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주민들의 쉼터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경로당 신축은 풍양 서부지역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군은 풍양 서부지역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총사업비 3억 8천여만 원을 투입해 연 면적 88.02㎡ 규모로 경로당을 신축했으며, 방 2, 거실, 주방, 화장실 등으로 공간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이자 주민들이 소통·화합하는 열린 공간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명규 서부경로당 노인회장은 “경로당 건립을 위해 그동안 애써 주신 군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모든 회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경로당을 잘 운영하고 유지해 마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새 출발 하는 서부경로당이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경로당 운영비 및 냉·난방비, 양곡, 부식비 지원 등 총 32억 5천만 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경로당 현대화시설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개선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