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동강면, 새해를 여는‘좀도리’성금 기탁받아
매년 이어지는 사랑의 나눔 실천
기사입력 2024-01-05 12: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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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 동강면은 지난 3일 면장실에서 동강면 원유둔에 거주하는 송성현씨부터 고흥사랑 좀도리 성금 1백만 원을 기탁받았다.
좀도리 운동은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 밥을 짓기 전 쌀을 한술씩 모았으며,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것에서 착안한 나눔 운동으로 대표적인 나눔활동 중의 하나이다.
송성현씨는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한 좀도리 성금으로 매년 1백만 원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이날 기탁 행사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대식 동강면장은 “이웃을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나눔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되어,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좀도리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 후 협의체를 통해 다음 해 특화사업비로 배부돼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하여 사용된다.
한편, 동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작년 모금액 1,000만 원으로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취약가구 주거개선 사업으로 ▲가스 고무 배관을 금속 배관으로 교체 ▲도배·장판 교체 ▲수세식 화장식 설치 ▲입식 부엌 설치 사업 등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