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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2024년 농업분야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96과정 2천600명 전문농업인 양성 농업인 교육 전과정에 스마트 농산업 신기술 교육 편성·운영
기사입력 2024-01-05 07: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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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의 미래 신산업화에 대비해 창의적 전문 인재를 선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2024년도 전문농업인 교육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농산업 트렌드, 기후변화, 농업인력 문제 등 농업여건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혁신기술, 신소득 작목 육성과 청년․귀농인 육성 교육 강화 ▲AI 등 4차 산업기술 농업분야 접목 ▲타 지역 및 공공기관 등과 협업 ▲ 농업분야 중대재해 발생 예방 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농업인 교육 96개 전 과정에 스마트 농산업 신기술 교육을 편성하고 생산․유통․소비 전과정에 AI 등 디지털 농업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스마트 원예․축산 등 ICT 기술과 농업용 드론, AI기술 등을 활용한 첨단 정밀농업 실용 기술교육을 확대한다.

도내 5개 대학 등과 연계한 농산업 트렌드와 전문경영 마인드 함양을 강화를 위해 전남대(배·한우·흑염소), 순천대(참다래·토마토·양봉, 농촌융복합, 식품가공), 목포대(조미채소·약용작물, 농산물 저장과 가공), 전남도립대(발효식품, 커피), 온실작물연구소(딸기, 시설채소) 등과 스마트팜 전문·경영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한국벤처농업대학과 메타버스, 챗GPT 등 신산업화 전략 등을 모색한다.

또 타 지역 및 공공기관과 협업해 우수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포도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상북도에서 실시하는 포도재배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상북도 아열대작목 재배 농업인에게 전남의 아열대 작목 재배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연 2회 교류 과정을 신설했다.

이어 연평균 64건이 발생하고 있는 농기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남교통연수원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협업해 농작업 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한다.

교육 운영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단기교육 13분야 70과정 2천100명, 장기교육 3분야 26과정 520명을 모집해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전남농업기술원 농업교육과로 문의하면 되고, 분야별 세부 일정은 전남농업기술원 누리집(www.jare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들이 디지털 농업기술 확산과 농업인력 문제 등 농업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계획을 수립했다”며 “농업의 미래 신산업화를 위한 창의적 전문인재가 양성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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