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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취임이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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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지난 25~26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한 위원장 취임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8.2%로 나타났다.
반면 30.8%는 '불리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영향이 없을 것' 응답은 13.1%, '잘 모름'은 7.9%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 당시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이후,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폭증하면서 '한동훈 신드롬'이 강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그러나 민주당은 예고해온 대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등 쌍특검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인데,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의 수직적 관계 개선의 첫 시험대인 김 여사 특검법 처리를 한 비대위원장이 거부한다면 첫발부터 꼬이는 형국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혁신을 통해 자체적인 지지율 상승의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외부 변수의 '반사효과'에 의존하는 건 민주당으로서도 부담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 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