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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제2의 인생! 꽃보다 어르신’을, 고흥군 제2호 치매안심마을인 포두면 신기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 4개월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2의 인생! 꽃보다 어르신’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오감 자극 프로그램으로 화훼활동, 요리 교실, 레크레이션 및 인지강화교실 등을 주 3회, 42회기로 진행했으며, 관내 문화시설에서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체험,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관람,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등을 실시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 활동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내 생전 처음 본 요리를 만들어 보고 먹어보고, 여기에서 만든 장식품과 화분으로 온 집안이 꽃밭이 되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다리가 불편해 가기 힘든 곳을 보건소 도움으로 처음 가보니 이렇게 좋은 곳도 있다.”라며 연신 즐겁고 고맙다고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 어르신을 위해 주민들과 치매안심센터 직원 및 외부 강사가 함께, 어르신들의 사회·문화적 활동을 추진한 사례로 지역자원 연계의 롤 모델이 될 것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사회가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해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검사비 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사례관리 등 치매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매 관련 상담, 치매 지원 사업은 고흥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1-830-6969) 및 치매 상담 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