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활성화 모색
수업 연구, 교원 역량 강화, 디지털 기반 수업 통해 실현”
기사입력 2023-12-13 07: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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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은 ‘2024 전남교육’의 첫 번째 역점과제로 학생의 관심과 속도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설정하고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이란 학생 스스로 배움 과정을 설계하며 질문으로 구체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융합적으로 활용해 상호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수업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수업 나눔 학교(24교), 수업 나눔 연구회(75팀), 수업 나눔 교사(62명), 좋은수업실천연구제, 교과교육연구회 수업나눔 등의 수업 연구 실천을 적극 지원한다. 또, 수업․평가 연수,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연수, 수업 나눔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멘토-멘티 수업 나눔 컨설팅 등을 통해 교원 역량 강화에 나선다. 원격수업과 에듀테크 활용 맞춤형 온라인 수업 등 디지털 기반 수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포럼은 ‘학생 주도성 수업 어떻게 이해하고 준비할 것인가?’ 주제로 열렸으며, 좌장인 성남여고 이인숙 교장의 주제 강연과 전남교육청 초등교육과정팀 김보경 장학관의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정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이상복 연구사의 학생 주도성 수업 전환을 위한 코칭 전략 강의, 장산초 김제탁 교사의 수업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질의 응답과 토론도 펼쳐졌다.
포럼에 참여한 한 교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되는 학생 주도성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수업나눔학교, 수업나눔연구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유초등교육과장은 “지난 11월 교과교육연구회 과학수업에서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끊임없이 질문하고, 실험을 하면서 알아가는 과정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며 “질문과 탄성, 웃음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