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벌교 옥전마을 수료식
보성군,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벌교 옥전마을 수료식
기사입력 2023-12-01 13: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본문
|
이날 수료식에는 선남규 벌교읍장, 벌교새마을금고 정국 이사장,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경모 사무국장, 김정희 강사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14명의 수강생이 수료를 마쳤다.
특히, 수료식이 진행된 회관 앞마당에는 수강생들의 작품 10여 점이 전시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옥전마을 학당 사회교실’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전라남도와 보성군이 지원하고 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주관한 ‘2023년 전남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학당 사회교실은 총 50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전남 성인문해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발적 주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수료생 김 모 어르신은 ‘깝깝한 세상을 살다가 공부가 재미있다. 애를 쓰고 배울라해도 안돼 안된다. 꼭 배우고 싶어도 안돼 안된다. 답답하다. 꼭 배우고 싶어요. 꼭 배워서 써먹고 살다 죽어야 한디요.’라는 시화를 작성했다.
옥전마을 김동년 학당장은 “내년에도 어르신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년 마을공동체 사업도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024년에도 우수 공동체를 새롭게 발굴하고 공동체가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우수한 단체와 함께 마을 곳곳에 활력이 넘치는 보성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전남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14개 공동체를 선정 후 총 6,000만 원을 지원했다.
각 지원 단체는 주민 수요에 맞게 △마을 학교 운영, △한글 교실, △자연보호 캠페인, △마을 자원 발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했으며 ‘2023년 전남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조성면 수촌마을이 우수상, ‘2023년 전남 마을공동체 영상기록 공모전’에서 보사모컨텐츠의 귀토백이(귀농+토백이) 영상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