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여성농업인센터, 농번기 아이돌봄방 운영 ‘호응’
- 일·가정 양립지원 및 농촌 돌봄 사각지대 해소 -
기사입력 2023-12-01 13: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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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박상규)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추진하는 ‘2023년 농번기 아이돌봄방’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군민의 많은 호응을 받으면서 아이 돌봄방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농번기 아이돌봄방은 농촌 여성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녀 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48회 진행됐다.
지역탐방, 팜파티 체험, 원예프로그램, 피아노, 탁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고흥여성농업인센터는 만 2세부터 초등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농업인 자녀는 물론 맞벌이 부모 자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인기가 높았다.
박상규 센터장은 “농번기 돌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아이들에게 안정된 공간을 제공하고 예체능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농업인과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아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아이돌봄방’이 2024년부터 ‘농번기 돌봄지원’으로 사업 명칭이 변경되고 지방비를 지원해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돌봄시설이 부족한 농촌의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농업인센터는 전남 도내 4개소가 운영 중이며, 고충 상담, 방과 후 아동 지도, 교양 강화, 문화 활동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