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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북도가 특별자치도 출범을 약 1달 반 앞두고 새롭게 선보일 도시브랜드의 최종 의견수렴에 나선다.
도는 29일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전북도민, 도의회, 관련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브랜드 개발 추진상황에 대한 내용 공유를 시작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시브랜드 전략과 상징물 후보안에 대한 제안설명 및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
먼저 황태규 우석대 교수가 ‘전북특별자치도 도시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발제해 브랜드 중심의 특별자치도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 개발사에서 그간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토대로 개발한 도시브랜드 후보안에 대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제안설명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강태창 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나인권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슬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현 디파크브랜딩 고문 ▲양현규 도민참여단 전북+(전북플러스) 대학생위원장의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 발전 의지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도시브랜드 최종안을 선정하기 위해 도의회, 관련분야 전문가, 도민참여단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하고 숙의하는 시간이었다.
한편, 전북도는 그간 브랜드 개발과정에서 도민 의견수렴을 위해 토론회, 공모전, 원탁회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공청회 결과와 선호도 조사,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브랜드를 확정하고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날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주신 의견 하나하나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과 기대감이 담겨있었다”며, “도민들께 자긍심이 되어드릴 멋진 브랜드를 선정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