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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지난 11월 22일 2024년 자치행정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재정이 어려울수록 아동, 청소년 예산 편성에 대해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원종 의원은 “도농간의 교육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젊은 보육 세대들이 농촌을 떠나는 이유 1, 2순위에 항상 교육의 문제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원어민 교사 지원과 같은 경우가 꼭 필요한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 박람회는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청소년들을 위한 잔치를 여는 것이므로, 긴축재정 상황에 시군의 재정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증액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 며 “청소년 사업들의 축소 우려 및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청소년 문화제, 꿈드림 연합 프로그램, 청소년 근로권익 사업 등에 대한 확인과 점검을 진행하며, “청소년 문화제의 경우 지역의 적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줄여줄 수 있는 사업으로 권역별 개소 확대가 필요하고, 꿈드림 연합 프로그램의 경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통을 통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상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전라남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경남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에 ‘10명의 청소년 근로자 중 4명은 인권침해를 당했다’라는 통계결과가 있을정도로 심각한 문제이므로 상담을 통해 청소년 노동자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근로권익 사업의 전라남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예산 지원과 노력을 촉구했다.
이에 박현식 자치행정국장은 “먼저 국비가 다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출연기관들과 협력, 그리고 필요시에는 1회 추경에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박원종 의원은 지난 10월 11일 전라남도의회 제37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마땅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삭감된 예산을 원상복구해 달라“며 ‘정부 청소년 예산 삭감 즉각 철회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