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락 전남도의원, 도민안전실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예산 감액편성 지적
교통사고 사망률 전국 최고, 관련 예산 감액 편성 타당한가?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를 위한 전남도 의지 부족 지적
기사입력 2023-11-21 17:1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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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임지락(더불어민주당, 화순1) 의원은 지난 11월 20일 도민안전실 소관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사고 사망률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교통안전 시설물 예산을 감액 편성한 것을 지적했다.
전라남도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도민안전실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예산은 전년 대비 12억여 원이 감액된 23억여 원(↓34.55%)이 편성되었다.
이는, 전라남도가 2022년 인구 1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1.15명으로 나타나 전국 0.53명에 비해 현저히 많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 교통사고 사망률 순위에서 최하위(16위)를 기록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예산편성으로 보여진다.
임지락 의원은 “전라남도의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는 심각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관련 예산을 감액하는 것은 개선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한다.”면서, “전남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감안하면 교통사고 안전 시설물 확충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교통사고 안전시설물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에 동감한다.”며, “교통사고에서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