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1)이 11월 21일 2024년 기획조정실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사업 예산의 삭감을 지적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사업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과의존 예방교육과 상담을 통하여 미디어 매체의 바른 사용 문화 조성 및 생산적인 정보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유아동, 청소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스마트쉼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3-6세 유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과의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의존 위험군은 2022년 청소년이 40.1%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유아동이 26.7%를 차지했다.
임형석 의원은 “청소년과 유아동의 수치를 합하면 66.8%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청소년과 유아동은 물론 부모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전라남도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대한 노출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의 중요도가 높아졌지만 2024년 예산안 7,400만 원으로 2023년보다 22%인 2,020만 원을 삭감했다.
임형석 의원은 “성인도 대상에 포함이 되고 있지만 주 사업대상이 청소년과 유아동인 만큼 사업의 중점이 청소년과 유아동에 맞춰져야 한다”며 “현 시대를 반영하여 사업이 확장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업비가 삭감된 것은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임 의원은 “전라남도에 올바른 인터넷 사용문화가 정착되고 건전한 정보사회가 구현되기를 바란다”며 해당 사업의 확대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