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전남도의원, “기후변화로 산불 빈발...초기진화 대책 강구해야”
산불감시 CCTV에 ‘딥러닝 기술’ 적용 중요 ‘산불진화용 드론’ 현장 적용,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연계 필요
기사입력 2023-11-21 10:1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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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남도의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3)이 지난 11월 20일, 전라남도 환경산림국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산불 초기진화를 위한 전남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정희 의원은 전남도의 산불예방 ICT 구축사업과 관련 “산불감시카메라 영상 분석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라며 “산불감시에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할 때 불꽃이나 연기의 특성을 학습해 분석하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딥러닝(Deep Learning)은 사물이나 데이터를 분류하거나 군집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로 컴퓨터 인공지능 학습법이다.
이어, 산불감시 소화드론 도입에 대한 전남도 계획을 확인한 뒤 “기후변화로 산불이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남에도 산이 많기 때문에 산불예방을 산림청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전남도 차원에서 선제적인 초기진화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의원은 또 “산불은 초동대처가 가장 중요한 데 전남테크노파크에 드론 전문가도 있고 민간의 연구 성과물도 많이 나와 있다”면서 “산불을 초기에 진화하면 엄청난 의미가 있는 만큼 이런 부분들을 실질적으로 적용해 나가는 행정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도가 산불진화헬기 운용에 6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데 산불감시 드론이 산불을 초기 진화할 수 있게 하면 예산도 절감하고 무엇보다 산불 확산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전남도가 전남테크노파크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덧붙였다.